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격의 거인/결말 논란 (문단 편집) === 스토리의 붕괴 === > '''파라디 섬의 미래를 운에 맡길 수는 없어. 난 계속 나아갈 거야.''' > ---- > 133화 中, 엘런 예거 > '''하지만 엘런은 이 세계를 우리에게 맡기는 길을 선택했어요.''' > ---- > 139화 中, 히스토리아 레이스 139화로 인해 엘런이 지금까지 말해 왔던 땅울림의 이유와 목적은 진실이 아니였고, 진정한 목적은 자신을 죽인 조사병단들을 영웅으로 만듬과 동시에 그들에게 미래를 맡기는 것이였다. 그러나 이는 지금까지의 엘런의 행보를 보았을 때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이다. 122화부터 계속해서 보여 준 엘런의 행보는 결말부의 미래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엘런의 이러한 모순된 행적들은 사실 미래의 기억에 거스르지 못하고 그저 미래의 기억대로 행동한 건지라 무엇이 진짜 목적인지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139화의 내용은 1화부터 138화까지 쌓아 온 빌드업과는 다른 노선을 타고 있다. 특히 엘런은 결말 직전까지만 해도 벽 밖 인류를 모두 죽임으로써 증오의 역사를 문명째로 끊어내겠다는 신념 하에 움직였고, 모든 정황 증거와 엘런의 작중 행적은 이에 맞춰져 움직였다. 그런데 139화에서 갑자기 엘런의 진의는 그것과는 달랐다는 내용이 나왔으니 전체적인 서사에서 결말만 따로 노는 결과가 도출된 것. 작품 내적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엘런이 모두를 속이고 있었다는 식으로 표현한다면 아예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이를 뒷받침해 줄 떡밥과 빌드업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 다만 잘 생각해보면 엘런이 '''평상시는 물론 프록과 히스토리아에게 병단과 다른 동료들에게는 함구하고 있었던 세계를 멸망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떄에도 미래의 기억을 볼 수 있는 능력만큼은 함구하고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하나도 없었던 건 아니고, 123화에서 섬 바깥 인류를 몰살한다고 말한 것과 달리 138화에서 도망치기로 마음먹은지 오래된 상황 속에서 엘런이 미카사에게 진심을 털어놓을 때 섬 바깥 인류 몰살이 진짜 목적이었으면 섬 바깥 사람을 몰살하지 못 했다고 얘기했을 텐데 섬 바깥 사람을 '''대학살'''하지 못했다고 얘기한 것을 생각하면 138화에서 [[서술 트릭]]을 약간 이용해 섬 바깥 인류 몰살이 진짜 목적이 아님을 은근슬쩍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엘런의 진의가 이것이라는 가정을 세우고 스토리를 다시 살펴보았을 때 마레 편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붕괴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123화에서 엘런이 세계를 멸망시키겠다고 선언한 것과의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엘런이 세계를 멸망시킨다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모두가 쉽게 예상하지 못했지만, 마레 편에서 엘런의 행보는 계속해서 이를 향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파라디 섬의 상황을 살펴보았을 때 땅울림은 최소한 파라디 섬에게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었기 때문에 독자들이 엘런의 세계 멸망 선언을 바로 납득할 수가 있었다.] 이는 후술할 땅울림 이후의 세계를 너무나도 평화롭게 연출했다는 비판과도 연계된다. 또한 엘런의 두 번째 목적은 이 세상에서 거인의 힘을 없애는 것이였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유미르 프리츠]]를 해방시켜야 하는데, 유미르를 해방시키는 방법은 '미카사가 엘런을 죽이는 것'이다.[* 정확히는 미카사와 엘런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 '''즉 전 인류의 80%를 죽여야만 하는 이유가 없다.'''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결말만 따로 노는 결과가 도출된 원인이 바로 이것. 엘런의 계획이 모두 실현되기 위해서는 '세계 연합 함대의 붕괴'와 '연합이 자신을 죽임'이라는 두 가지 조건이 성립되어야 하는 것이고, 여기에 추가로 '전 세계를 전쟁 수행 불능 상태로 만듦'이라는 조건이 붙으며 극단적으로 증오의 역사를 문명째로 끊어낼 필요까지는 없었다.[* 엘런의 진의가 파라디 섬을 제외한 전 인류의 말살, 그리고 이를 통해 증오의 역사를 끊어 내는 것이라면 엘런의 민간인 학살은 계획의 실현에 필연적인 요소이며 충분히 납득이 가는 전개이다.] 이것이 엘런의 민간인 학살이 잘못된 가장 큰 이유로, 엘런은 굳이 민간인을 죽일 필요가 없었다. 전 세계를 전쟁 수행 불능 상태로 만드는 데는 세계 연합 함대를 박살내는 것만으로, 혹은 마레처럼 파라디 섬에 위협이 될 대국의 군사 기지와 거주 지역만 파괴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파라디 섬과 아무 상관이 없고, 파라디 섬에게 위협이 될 만한 세력도 아니며, 밟혀 죽을 이유가 전혀 없는 민간인들까지 학살하는 것은 엘런의 계획을 실현시키는 데 꼭 필요한 조건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램지(진격의 거인)|램지]]를 죽인 것. 난민 마을은 파라디 섬에게 아무런 위협도 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엘런이 자신이 죽기 전에 위협이 될 만한 나라를 전부 제거해야 했다면, 사람이 별로 살지 않는 난민 마을까지 방문할 여유가 없다.] 이는 후술할 엘런의 자기 합리화 관련 문단과 연계된다. 하지만 반론하자면 세계 연합 함대를 박살내는 것만으로, 혹은 마레처럼 파라디 섬에 위협이 될 대국의 군사 기지와 거주 지역만 파괴하는 것만으로 안심할 수는 없다. 어디까지나 잠시 무력화 되는 것 뿐, 시간만 지나면 언젠가는 다시 전력을 복구시키며 다시 파라디 섬에게 선전포고를 해 공격할 것이며 여기에 더더욱 땅울림에 대항할 기술력을 발전시켜 대항할 것은 뻔한 일이다. 윗 글에서 언급되지 않았지만 파라디 섬이 내세운 거인은 언젠가 기술의 발전으로 도태될 처지였다. 즉 엘런은 전 인류가 더 이상 파라디 섬을 대항을 못하게 저항할 의지마저 완전히 꺾어버리기 위해 땅울림을 실행한 것이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거인의 힘을 없애면 오히려 세계는 더욱 파라디 섬을 얕잡아보고 공격할 것이며 설사 전 세계가 받아들인다고 해도 서로 간에 쌓였던 증오로 인해 언젠가 다시 서로 싸우게 것이며 그 때는 파라디 섬이 멸망당하고 말 것이다. 즉 전 인류의 80%를 죽이는 것은 매우 극단적인 것은 사실이나 이유가 없었던 것은 아니어도 굳이 민간인을 죽일 필요가 없었다는 주장은 어폐가 있다. 애초에 [[커티스 르메이]]의 말처럼 전쟁에서 무고한 민간인은 없다. 하지만 엘런의 대학살은 잘못된 건 맞으나, 위에서 언급되었다시피 2부에서의 엘런은 사실 '''미래의 기억대로''' 행동했고,역대 진격, 시조 계승자들은 물론 엘런 자신조차 시조와 진격의 초월적인 힘에 거스르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엘런의 땅울림에 의한 인류 8할 소멸과 엘런의 죽음과 유미르의 성불로 인한 거인 소멸은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이기도 했다.''' 게다가 2부에서의 엘런의 행동의 원인은 전부 미래의 기억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2부에서 엘런을 자유를 외치지만 사실 시조와 진격의 초월적인 능력이 만들어낸 미래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캐릭터로 묘사한 것이 중요할 뿐, 엘런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는 작품 내 스토리에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